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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팅데이 오랜만에 이케아에 갔는데, 자연식물식 시작하고는 처음인 것 같다. 푸드코트에 가면 먹을게 많았는데 이제는 먹고 싶은 메뉴가 너무 없었다. 덕분에 선택장애가 있는 나에게 메뉴 고르기는 더 쉬웠던 것 같다. 버섯크림파스타를 먹었는데 먹고 나니 역시 금방 속이 불편해졌다. 불편한 김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콘 까지 먹었다. 집에 와선 속을 깔끔하게 청소해보자 하고 현미콩나물밥을 준비했다. 양념장은 따로 없고 아미노 간장이라고 엄마가 주신 non gmo 간장을 조금 뿌려먹었다. 큰애도 밥이 너무 맛있다며 자기 밥 다먹고도 내 밥을 계속 '한 입만, 한 입만' ㅎㅎ 이렇게 나의 첫 치팅데이를 보냈다.
Chap 6. 자연식물식 식사법 4 - 잘근잘근 씹어먹기 당신이 무엇을 어떻게 먹는지가 당신이다. 잘근잘근 씹어 먹기 잘근잘근 씹는 것이 꽉꽉 씹는 것은 아니다.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넘어가는 통로는 1~2mm로 좁아진다. 그래서 음식을 1~2mm(볼펜 심이 나오는 구멍을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될 때까지 제대로 씹어서 삼켜야 한다.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킬 때 음식이 위에 오래 머물면서 위염, 식도역류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혈당 상승이 지연되고, 우리 몸이 음식을 먹고 있다고 화학적으로 인지하기 전에 너무 많은 음식을 먹게 된다. 겉에 뭍은 양념 맛만 느낀다. 제대로 씹어 삼킬 때 음식을 자연스럽게 조금씩 천천히 먹게 된다. 빠르게 십이지장으로 넘어가면서 혈당을 조기에 상승시켜 우리 몸이 음식을 먹고 있다고 화학적으로 인지..
Chap 6. 자연식물식 식사법 3 - 조리와 최소가공 조리와 최소가공 자연식물식 조리방법 조리 - 식재료 손질, 혼합, 열을 가하는 등의 과정 조리 자체가 추가적인 가공이지만 기름을 추가하지 않으면 비교적 건강하고 안전한 조리 가능 식재료는 되도록이면 자연상태/1단계 가공 식물성 식품 중심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공될수록 소화흡수가 빨라져 혈당과 인슐린반응을 증폭시킬 수 있다. 조리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간'이다. 자연식물식은 무염식이 아니다. 적정량의 소금/간장, 설탕/당분(조청,시럽, 청, 엑기스) 소량 사용 가능 -> 원재료의 맛을 돕는 '조미' 수준으로 넣는다. 음식을 프라이팬에 굽거나 부칠 때 프라이팬에 들러붙지 않게 하는 정도의 소량의 기름은 사용할 수 있다. 향이나 풍미를 내기 위해 기름대신 참깨/들깨/참깻가루..
Chap 6. 자연식물식 식사법 2 - 고도가공 식물성 식품 고도가공 식물성 식품 추출 형태 지방만 추출 식용유(들기름, 참기름, 올리브유) 당분만 추출 설탕, 시럽류 단백질만 추출 대두 분리단백질 및 각종 식물성 분리단백질 등 즙만 추출 주스 식이섬유가 제거된 주스는 설탕물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과일과 과일주스는 전혀 다른 음식이다. 비싼 녹즙기로 식이섬유를 제거하고 과일의 즙만 마시는 것은 돈을 들여 직접 가공식품을 만들어 먹는 것. 착즙기 사용하지 말자. 자연 식품 + 고도가공 식물성 식품(식용유, 설탕 등) => 인슐린저항성을 유발 건강한 기름? 참기름, 들기름 올리브유, 코코넛오일 => 슈퍼오일 | 기적의 오일 기름의 종류와 상관없이 모든 지방은 인슐린저항성 및 내피세포 기능장애를 초래한다. 기름은 기름일 뿐이다.* 참기름, 들기름과 참깨, 들깨는 엄연..
Chap 6. 자연식물식 식사법 1 - 자연상태 식물성 식품 자연상태 식물성 식품 자연식물식 실천 원리 자연식물식을 실천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그간 먹어왔던 음식에서 고기, 생선, 계란, 우유를 빼고 식용유나 설탕을 최소산으로 사용하는 경험 몇 번만 해보면 쉽게 원리를 터득할 수 있다. 기존 음식을 얼마든지 자연식물식으로 변형해 즐길 수 있다. 고기, 생선, 계란, 우유 배제. 식용유, 설탕, 식물성 고기나 치즈 같은 식물성 가공식품을 배제 혹은 최소한으로 사용 모든 음식을 1~2mm 크기가 될 때까지 잘근잘근 씹은 다음 삼키기 식사 중/후에 액체류를 최대한 적게 섭취 양에 대한 제한 없음 자연식물식 != 생채식 || 과일식 열을 가하거나 조리를 해도 여전히 자연식물식 될 수 있으면 자연상태에 가깝게 음식을 섭취한다. 과일식의 부작용 칼로리 섭취가 제한, 장기..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지만 새해 목표로 다이어트를 넣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건지 만나는 사람들마다 살을 어떻게 뺐냐고 물어본다. 처음에는 장황하게 설명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간단하게 얘기한다. "아침엔 사과먹고, 점심엔 고구마 먹고, 저녁엔 현미밥에 쌈채소, 된장 이렇게 먹구요, 유제품, 계란, 고기 안먹어요, 탄수화물 단백질 안 섞어 먹어요. 물은 따로 잘 안 마십니다." 여기까지 듣고 더 관심을 갖는 사람들과는 이 주제로 대화가 이어지게 된다. '그래도 고기는 먹어야 하지 않나요?' '단백질이 부족할 것 같은데 정말 괜찮나요?' '유제품, 고기, 라면, 빵 이건 정말 못 끊겠어요!' 등의 질문이 돌아온다. 질문에 따라 책의 내용을 생각나는 대로 얘기해 준다. 책 제목도 이야기해준다. 건강 상태의 변화에 대해서도 얘기해준다. ..
곰세마리 애들 책 읽어주다가 나온 노래. 첫 애 키울 때부터 이 노래를 많이 불러줬는데 가사 중 '아빠곰은 뚱뚱해' 라는 가사가 있다. '아빠는 뚱뚱해도 괜찮다', '아빠는 원래 뚱뚱하다' 그런 의미로 은근 합리화가 되는 것 같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합리화 한 것 같다. 하지만 자연식물식을 하면서 보통의 그런 뚱뚱한 아빠 쪽에서 이제는 날씬한 아빠 쪽으로 가고 있다는게 좋다. ㅎㅎ 2월 1일에서 3월 1일 사이에 2.2kg가 빠졌다. 1월엔 2.6kg. 어디까지 빠질런지 모르겠지만 아직 군살이 많으니 앞으로의 변화도 기대가 된다.
자연식물식을 시작하다. 100일전 내 몸의 상태 키 171cm, 몸무게 89.70kg, 체지방율 34% 정도였다. (2020년 11월 9일) 어디 아픈 곳은 없었지만, 90kg에 가까워 지니 맞는 옷이 점점 없어지고(상의105, 하의34) 더 큰 옷을 사기에는 마음에서 허용이 안됐기에 다이어트를 계획했다. 기존 방식의 다이어트 코로나 전에는 헬스장도 주 3-5회 다니면서 운동했었지만 근육돼지가 되어가는 느낌뿐이고, 육아/일로 인해 시간 내기도 점점 힘들어감을 느꼈던 터라 다이어트 도시락을 먼저 시작했다. 쿠팡에서 6개에 2만원 전후로 하는 도시락을 구입해 매일 1개씩 회사 점심시간때 먹고, 간식을 거의 먹지 않는 방식이었다. 열흘간 3-4kg 정도 빠졌으나 양이 너무 적어 금방 배고파졌고, 항상 먹고 싶은 여러가지를 참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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