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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나의 자연식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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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 며칠 만에, 건강이 확 좋아지는법을 보고 난 작년 10월에 다이어트 목적으로 자연식물식을 접하고 실천하게 되면서 삶의 많은 부분이 변화되었다. 살이 처음엔 좀 많이 빠지면서(1달에 8kg) 눈에 보이는 결과가 너무 신기하고 재밌기도 해서 열심히 관련 책들을 단기간에 다 읽으며 삶에 적용했다. 읽은 책 목록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산 음식 죽은 음식 나는 질병없이 살기로 했다 지방이 범인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 자연 치유 불변의 법칙 맥두걸의사의 자연식물식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 변화의 시작 생채식, 과일식, 녹말식 등을 하면서 살도 16~17kg(90kg -> 73kg)가량 빠지고 회사일과 육아(최소한만 기여)에 지쳐서 간신히 살아가기 바빴던 내가 적극적으로 가사 및 육아에도 참여하고 자기개발도 하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그러면서 체인지그라운드 ..
치팅데이 오랜만에 이케아에 갔는데, 자연식물식 시작하고는 처음인 것 같다. 푸드코트에 가면 먹을게 많았는데 이제는 먹고 싶은 메뉴가 너무 없었다. 덕분에 선택장애가 있는 나에게 메뉴 고르기는 더 쉬웠던 것 같다. 버섯크림파스타를 먹었는데 먹고 나니 역시 금방 속이 불편해졌다. 불편한 김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콘 까지 먹었다. 집에 와선 속을 깔끔하게 청소해보자 하고 현미콩나물밥을 준비했다. 양념장은 따로 없고 아미노 간장이라고 엄마가 주신 non gmo 간장을 조금 뿌려먹었다. 큰애도 밥이 너무 맛있다며 자기 밥 다먹고도 내 밥을 계속 '한 입만, 한 입만' ㅎㅎ 이렇게 나의 첫 치팅데이를 보냈다.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지만 새해 목표로 다이어트를 넣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건지 만나는 사람들마다 살을 어떻게 뺐냐고 물어본다. 처음에는 장황하게 설명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간단하게 얘기한다. "아침엔 사과먹고, 점심엔 고구마 먹고, 저녁엔 현미밥에 쌈채소, 된장 이렇게 먹구요, 유제품, 계란, 고기 안먹어요, 탄수화물 단백질 안 섞어 먹어요. 물은 따로 잘 안 마십니다." 여기까지 듣고 더 관심을 갖는 사람들과는 이 주제로 대화가 이어지게 된다. '그래도 고기는 먹어야 하지 않나요?' '단백질이 부족할 것 같은데 정말 괜찮나요?' '유제품, 고기, 라면, 빵 이건 정말 못 끊겠어요!' 등의 질문이 돌아온다. 질문에 따라 책의 내용을 생각나는 대로 얘기해 준다. 책 제목도 이야기해준다. 건강 상태의 변화에 대해서도 얘기해준다. ..
곰세마리 애들 책 읽어주다가 나온 노래. 첫 애 키울 때부터 이 노래를 많이 불러줬는데 가사 중 '아빠곰은 뚱뚱해' 라는 가사가 있다. '아빠는 뚱뚱해도 괜찮다', '아빠는 원래 뚱뚱하다' 그런 의미로 은근 합리화가 되는 것 같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합리화 한 것 같다. 하지만 자연식물식을 하면서 보통의 그런 뚱뚱한 아빠 쪽에서 이제는 날씬한 아빠 쪽으로 가고 있다는게 좋다. ㅎㅎ 2월 1일에서 3월 1일 사이에 2.2kg가 빠졌다. 1월엔 2.6kg. 어디까지 빠질런지 모르겠지만 아직 군살이 많으니 앞으로의 변화도 기대가 된다.
자연식물식을 시작하다. 100일전 내 몸의 상태 키 171cm, 몸무게 89.70kg, 체지방율 34% 정도였다. (2020년 11월 9일) 어디 아픈 곳은 없었지만, 90kg에 가까워 지니 맞는 옷이 점점 없어지고(상의105, 하의34) 더 큰 옷을 사기에는 마음에서 허용이 안됐기에 다이어트를 계획했다. 기존 방식의 다이어트 코로나 전에는 헬스장도 주 3-5회 다니면서 운동했었지만 근육돼지가 되어가는 느낌뿐이고, 육아/일로 인해 시간 내기도 점점 힘들어감을 느꼈던 터라 다이어트 도시락을 먼저 시작했다. 쿠팡에서 6개에 2만원 전후로 하는 도시락을 구입해 매일 1개씩 회사 점심시간때 먹고, 간식을 거의 먹지 않는 방식이었다. 열흘간 3-4kg 정도 빠졌으나 양이 너무 적어 금방 배고파졌고, 항상 먹고 싶은 여러가지를 참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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