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ETF 투자의 장점

 이 글에서는 S&P500 지수 ETF 투자의 장점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평균 수명이 많이 늘어나고 정년퇴직은 빨라진 이 시대에 우리는 평생 투자해야 합니다. 저도 단타, 가치 투자, 퀀트 투자, 자산배분투자를 공부하면서 조금 해봤습니다. 그렇지만 계속해서 증권사 MTS, HTS를 보게 되고, 본업과 삶에 계속 집중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투자해놓고 수익률은 좋으면서도 밤에 잠을 깊이 잘 수 있는 투자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찾은 방법이 S&P500 ETF 투자입니다. 물론 이 방법을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찾아낸 것은 아닙니다. "투자자라면 시장을 이겨봐야 하는 거 아니겠어?" 하면서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던 투자였습니다.

 그렇지만 시장을 이기는 종목을 찾는 방법은, 전업투자자가 아닌 본업이 있는 저 같은 사람이 계속 하기엔 너무 힘들었습니다. 가치주, 성장주, 테마주와 같은 것들을 여러 변수를 고려하면서 기업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면서 골라야 하니깐요. 한두 번도 아니고 평생 동안 실패하지 않는 종목을 잘 찾아내기란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쩌다 잘 찾아냈다고 해도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잡기는 더 어렵더군요.

 그래서 장기적으로 망하지 않고 성장할 것이라 기대되는 시가총액 상위권의 주식 몇 개에 분산 투자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역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시가총액 상위권의 주식의 순위는 계속 바뀌어 왔습니다. 그리고 점점 상장된 기업의 평균 수명이 줄고 있다는 통계도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몇 군데 회사에만 세월에 따라 점점 불어날 내 자산을 투자한다는 게 큰 리스크로 생각되었습니다.

 반면 주식회사가 망하는 것보다 주식 시장 자체가 망할 확률은 더 낮습니다. 전 세계 주식 시장 중에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 주식 시장은 특히 그렇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에는 수천 개의 기업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S&P500 지수에 속하는 기업들은 미국 주식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합니다. 대부분 대체할 수 없는 독과점 기업들이면서 다양한 산업군의 회사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혹여나 이 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화되면 500위 아래의 기업 중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회사와 자리를 맞바꾸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S&P500 지수는 미국 주식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다양한 산업군의 500개 회사 주식으로 유지됩니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S&P500 ETF에 장기 투자하게 되면, 대부분의 액티브 펀드들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두게 됩니다.

 이런 걸 보면, 일반인은 저평가된 개별 주식을 찾기 위해 없는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급등주 정보를 얻으려고 리딩 방을 기웃거릴 필요도 없습니다.

 돈이 생길 때마다 S&P500 ETF에 저축하듯 20년 이상 장기 투자하게 되면 꽤 괜찮은 투자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분기마다 들어오는 배당금까지 재투자하면, 더욱 큰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S&P500 ETF에 꾸준히 장기 투자하는 것을 이 글을 보는 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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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내용은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당신의 주식투자는 틀렸다', '머니'와 같은 책과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의 내용 중 제가 이해하고 실행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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