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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IRP 안전자산 추천 1 - KODEX 200미국채혼합

 IRP, DC형 퇴직연금에서 안전자산으로 투자할 수 있는 ETF 중에서 KOSPI200과 미국 국채 10년 선물에 동시에 투자하는 KODEX 200미국채혼합을 알게 되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IRP(개인형 퇴직연금 제도), DC형 퇴직연금 계좌에서는 연금저축펀드와는 달리 안전자산 30% 규정이 있습니다. 연금저축펀드에서처럼 위험자산으로 100% 매수하고 싶어도 증권사 HTS, MTS에서 매수 실행이 안 되는 현상을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안전자산 30% 비중안에서 어떻게 하면 수익을 가장 많이 낼 수 있을지 고민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 안전자산 비중으로 어떤 ETF에 투자하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동안 여러 채널에서 많이 추천되었고, 저 또한 투자하고 있던 ETF는 KODEX TRF3070입니다. 이 ETF는 글로벌 선진국 주식에 30%, 국내 채권에 70% 투자하는 ETF입니다. 반면에 KODEX 200미국채혼합은 국내 주식에 40%, 미국중기채권에 60%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KODEX 200미국채혼합은 IRP, 퇴직연금 안전자산 비중으로 투자할 수가 없었지만, 2021년 말에 안전자산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개편되었습니다. (관련기사 - 삼성자산운용 KODEX 200미국채혼합 ETF 퇴직연금 100% 투자 가능)

 KODEX 200미국채혼합은 기사에 나와 있듯 KOSPI200에 40%, 미국 국채 10년 선물에 60% 투자합니다. KODEX TRF3070에 비해서 위험자산인 주식의 비중이 10% 높아서 장기적인 수익률도 더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60%를 이루는 채권도 국내 채권보다 더 우량채권으로 여겨지는 미국채 10년 물에 투자되고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또한 미국채 10년 물을 환노출로 투자하고 있어서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헷지 효과도 있습니다. 국내 주식과 미국 채권의 상관관계도 낮기 때문에 묶어서 투자하기도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안전자산으로 KODEX 200미국채혼합을 매수하게 되면 주식 비중이 82%까지 올라간다는 점도 장점이라면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ETF 순자산은KODEX TRF3070에 비해서는 아직 작지만,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2022년 3월 18일 기준 313억 원입니다. 2022년 5월 6일 글을 수정하고 있는 지금은 337억 원입니다.)

 저는 오늘 KODEX TRF3070을 전량 매도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KODEX 200미국채혼합 으로 전량 매수했습니다. 전 위험자산은 전부 S&P500 ETF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번 종목 교체로 미국 주식 70%, 한국 주식 12%, 미국 채권 18%로 나름 괜찮은 포트폴리오가 IRP 계좌 내에서 만들어졌네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선호하시는 투자자라면 KODEX 200미국채혼합 ETF 하나만 투자하더라도 국내 주식 40%, 미국 채권 60%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 정보는 투자 참고용이며,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