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미국S&P500 ETF 분배금 변화

 TIGER 미국S&P500 ETF는 2020년 8월 6일 상장한 이래 7번의 분배금(배당)을 지급했습니다. 분배금 기준일은 1, 4, 7, 10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분배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TIGER 미국S&P500 ETF가 분배금을 어떻게 지급해 왔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국내에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는 TIGER, KINDEX, KBSTAR 등이 있습니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지만 분배금 지급은 운용회사마다 다르게 산정됩니다. 미래에셋의 투자 설명서에 의하면 운용회사의 판단에 의해서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투자신탁 분배금 지급 예외의 경우 투자신탁의 보유 현금이 충분하지 아니하거나 추적오차율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보유 현금을 분배하지 아니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집합투자업자가 판단하는 경우에는, 상기의 내용에도 불구하고 투자신탁 분배금을 지급하지 아니할 수도 있습니다. - TIGER 미국S&P500 ETF 투자 설명서

 

 현재까지 지급된 분배금에 대한 정보를 아래 표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데이터가 아직 적지만 가장 최근 2건의 사례에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주당 분배율을 증가시켰습니다. 분배금만 보면 2~2.5배 증가시켰네요.

지급 기준일	과표 기준가	분배금	주당 분배율	YoY 주당 분배율
2020-10-30	9,260	10	0.108%	-
2021-01-29	10,555	20	0.189%	-
2021-04-30	11,775	30	0.255%	-
2021-07-30	12,836	35	0.272%	-
2021-10-29	13,489	25	0.185%	72.22%
2022-01-28	13,160	40	0.304%	60.32%
2022-04-29	13,308	40	0.300%	17.64%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증가시켜 줄지는 지켜봐야겠지만 TIGER 미국S&P500 ETF는 국내 S&P500 지수 ETF 중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ETF입니다. 앞으로도 연금저축펀드 등의 계좌를 통해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보입니다. 시가총액이 늘어남에 따라서 실제로 표시된 운용 보수 0.07% 를 합한 총 보수도 규모의 경제로 계속 낮아질 것입니다. 실제로도 운용 보수 0.021%의 KBSTAR에 비해서 TIGER의 총 보수가 더 낮습니다.

 그에 따라 SPY, VOO, IVV (연 1.22~1.25%) 만큼은 분배금의 주당분배율이 늘어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운용사 측에서도 미국 시장의 ETF에 비해 국내 투자자들이 받는 분배금이 계속 적다면 SPY, VOO, IVV와 같은 ETF로 갈아타게 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니 주당분배율을 비슷한 수준까지 끌어 올리려고 할 것입니다.

 앞으로 분배금을 어떻게 책정할지도 계속 지켜보고 위 표도 계속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4월 분배금 지급분 업데이트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