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9일 매매일지

기록

• 예수금 : 2,412,000
• 수익 : -11.48%
• 종목 : 한미반도체, 한국비엔씨, 유진스팩10호, 유안타제15호스팩, 폴라리스오피스, 우리기술투자, 기아

오버나잇한 한미반도체는 시간외단일가에서 안좋아 보여서 시초가에 매도했다. -1% 대에서 손절.

 

어제 주도주가 나타나기 전에 눌림매매로 수익을 조금 가져가는 영상을 봤다.

장대양봉 터진 종목 중 한국비엔씨를 대상으로 해봤는데, 쉽지 않음을 느꼈다. 처음은 수익이 났는데, 욕심이 자꾸 생겨서 주도주 찾으러 갈 시간에도 계속 더더 올라라 하다가 거래대금도 차츰 줄어들고 변동폭도 줄어들어서 결국 손실 상태에서 손절했다.

오늘은 스팩 2개가 상장하는 날이라 스팩쪽으로 돈이 쏠리는게 보여서 스팩으로 단타를 해봤다.

처음엔 수익이 괜찮게 나왔는데 12시넘어서까지 계속 하니까 언제 2,000원을 향해 폭락할지 몰라 점점 마음은 조급해지고, 조금만 떨어져도 손절하니 손실이 누적되는게 보였다.

스팩 단타는 장 초반 올라갈 때 분위기 봐서 한 두번 하는 걸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이제 스팩 외의 주도주를 찾아 봤을 때 기아, 우리기술투자, 폴라리스오피스 세 종목으로 압축되는 것 같았는데, 기아는 시총이 커서 상승률이 많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기술투자, 폴라리스오피스 중에서 거래대금은 더 적지만 상승률이 더 큰 폴라리스오피스를 선택했다.

하지만 힘 없이 조금씩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우리기술투자에 거래량이 몰리길래 '대장주를 잘못 골랐나 보다.' 하며 결국 손절.

 

이어서 투자한 우리기술투자는 내가 들어간 이후로는 지지부진해서 결국 기아로 갈아타며 오늘의 매매를 마무리했다.

 

돌아보면 오버나잇한 한미반도체를 장 시작하고 시장가에 처분한 건 잘 했지만, 그 후로는 뇌동매매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공부가 부족함을 느낀다. 다음 주 부터 주도주 매매를 할 때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확실한 종목을 필터링하고 좀 더 신중하게 들어가야겠다. '일단 들어가보고 아니면 손절하지 뭐' 라는 마음으로 그동안 해왔는데, 가랑비에 옷 젖듯 손실이 꽤 커지는 것 같다.

 

그리고 주도주를 매매하는데 기계적 손절라인 '-3%'는 너무 잦은 손절을 치게되는 것 같다. 손실도 누적되고 심리적으로 다시 들어가기도 어렵게 되는 것 같다. 초전도체주 같은 리스크가 큰 주식이 아니라면 종가손절을 하는게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