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단상

나의 인생 책

씽큐온 10기 단톡방에서 웅 이사님이 인생 책을 공유해주시면서 '나의 인생 책은 뭘까?' 하는 순간 단번에 떠올랐다.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한 변화의 시발점이 된 책. 그건 어떤 자기 계발 서적도 아닌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이다.

다이어트를 위해 몇 년간 여러 방법을 써봤지만, 반대로 점점 살이 더 쪄가고 있을 때 엄마에게 소개받은 책 내용을 듣고 '한 번 읽어보자!' 했던게 시작이었다.

난 어느새 출퇴근길, 새벽 시간, 점심시간에 틈틈이 책을 읽게 되었고, 관련된 책들을 찾아보면서 계속 독서를 이어가게 되었다.

읽고 적용하면서 살이 15kg 넘게 빠져가고, 몸이 가벼워짐을 느껴가고 있었다.

늘어져 있는 시간, 쓸 데 없이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었다.

신기하게도 시간 날 때마다 하던 모바일 게임을 점점 귀찮아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완전히 삭제한 건 최근이다.)

 

구글에서 이런저런 책을 검색해서 일까?

알고는 있었지만 잊고 있던 체인지 그라운드 영상이 유튜브를 틀 때마다 눈에 띄었고, 동기부여 영상들을 보게 되었다.

빡독도 알게 되고, 씽큐베이션도 알게 되었다.

그즈음에 책 읽는 습관이 자리 잡고 있어서 인지, 온라인 새벽 빡독 참가 결정도 쉬웠고, 거의 매일 참여하게 되었다.

고 작가님의 서평 쓰는 법 영상도 보면서 서평도 조금씩 써보고 있다.

영단어도 매일 고 작가님의 영단어 암기 방법 영상의 방법을 사용해서 빅보카를 조금씩 외우고 있다. (현재 core 3000 정도)

 

그러다가 씽큐온 10기 모집 글을 통해 지원해서 현재 초생산성 책 배송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지금도 계속해서 자연식물식(보다는 현미식물식)을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여기까지 왔기에 나에겐 참 고마운 책이다.

그래서 내가 큰 질병에서 놀라운 회복을 경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인생 책으로 꼽기에 망설임이 없다.

특별히 '먹는 것이 나를 만든다'는 말에 완전히 공감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변화에 로켓부스터(아들과 함께 보는 헬로카봇)를 달아준 체인지그라운드 및 고 작가님, 신 박사님, 웅 이사님께 정말 감사하다.